[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정부가 중소기업 연구인력 채용에 보조금 30억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지식경제부는 7일 올해 진행 중인 '중소기업 고급연구인력 고용사업' 지원대상을 확대, 200여명을 추가지원 하는데 3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기 연구인력 고용사업은 고급 연구인력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게 3년간 인건비의 40~60%를 지원하는 것으로 이공계 석·박사와 대기업·공공기업 퇴직기술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액은 석사 1인당 3600만원, 박사 4500만원, 퇴직 기술자 4800만원으로 총 3년간 지급된다.
자격 조건은 석·박사 분야의 경우 이공계 분야 학위 소지자 중 공고일 기준 미취업기간이 3개월 이상인 사람에 한한다.
퇴직기술 인력 분야에 지원하려면 이공계 분야 학위 소지자 중 학사 10년, 석사 8년, 박사 5년 이상 대기업·공공연구기관 경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연구인력중개알선센터(www.rndjob.com)에 등록, 해당 기업에 고용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11월부터 고용지원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정부는 '중소기업 사내기술교육과정 지원사업'을 실시, 90여개사를 대상으로 총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남정 지경부 산업기술기반팀 과장은 "지난 2004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중소기업 고급인력 사업으로 이공계 분야 인력채용과 함께 중소기업 기술연구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200명을 추가 지원해 올해 총 1100여명을 채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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