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이 지난달 29일 68% 수익률을 보이며 신고가(1만5980원)로 마감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 ETN(H)’은 국내 증권업계를 통틀어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원유 레버리지 상품이다. 국내 92개 ETN 상품 중 최초로 상장 한 달 만에 판매 잔고 100만주를 돌파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이번 68% 수익률은 지난 2월 상장 이후 약 두 달 만에 달성한 수익률로 국내 상장된 ETN·ETF 상품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 ETN(H)는 100% 환헤지형 상품으로, 해외 상품인 WTI의 수익률을 환율 변동과 관계없이 그대로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환전 등의 투자비용도 절감된다. 최근 유가는 상승했으나 원화 강세로 인해 해외 원유상품 직접투자자는 환차손이 발생해 투자수익을 극대화 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윤채성 신한금융투자 Equity파생부 팀장은 “신한 원유 ETN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원유 투자의 대표 상품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도 국내 시장에 상장돼 있지 않은 해외지수형 상품 도입을 통해 투자자의 종목 선택권을 넓히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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