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최근 증시에 대해 기술적반등보다 불확실성이 더 큰 국면이라며 소극적인 단기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7일 최재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실적과 경기모멘텀의 영향을 서서히 약화되고 있다며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전일 서프라이즈수준의 실적전망치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보합에 그쳤으며 코스피지수 역시 외국인 매도 지속으로 1600선이 붕괴됐다.
최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1600선은 반등이 가능한 구간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화된 증시체력과 모멘텀 약화. 미국발 변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한다면 단기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주보다 다음주의 변수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다음주에는 약화된 경기부양책을 반영한 9월 실물지표와 인텔을 비롯해 금융주 실적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또 "주간기준으로 국내증시와 미국증시가 고점권에서 2주 연속 음봉을 만들어 흑삼병(3주연속 음봉)의 우려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어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