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기아자동차가 상장사 가운데 토지 재평가 차액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재계사이트 재벌닷컴에 따르면 정부가 자산재평가를 허용한 작년 12월 말부터 지난달말까지 토지 재평가를 실시한 상장사는 모두 74곳으로, 전체 재평가 차액은
총 15조4886억원에 달했다.
특히 이들 기업의 토지 재평가 차액은 장부가액 대비 평균 122.8%로 나타나 유형자산 재평가에 따른 부채비율 완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기아차는 장부가액 1조3865억원이던 보유 토지를 재평가한 결과 2조6724억원으로 나타나 모두 1조2859억원의 차액을 남겼다. 조사대상 기업 중 기아차의 평가차액이 가
장 많았다.
한진중공업은 1조2145억원, 한국가스공사도 1조1919억원의 평가차액을 거둬 각각 2, 3위에 올랐다.
<자료 : 재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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