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한달 내 원유생산 하루 300만배럴로 증산
2016-04-26 00:16:39 2016-04-26 00:16:39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최근 석유산업 종사자 파업으로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쿠웨이트가 빠른 시일 내 생산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쿠웨이는 석유공사는 25일(현지시간) 한 달 이내 석유 생산을 하루 300만배럴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6월까지 생산 목표는 하루 315만배럴이다.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앞서 쿠웨이트는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는 석유산업 종사자 파업으로 원유 생산량이 하루 300만배럴에서 150만배럴 정도로 축소됐었다. 
 
쿠웨이트 석유공사의 하이삼 알 가이스 시장조사국장은 "파업은 끝났고 원유생산은 정상적"이라며 "6월에는 목표인 하루 315만배럴 생산에 도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웨이트는 오는 2020년까지 하루 원유생산량을 400만배럴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 대비 0.6% 내린 배럴당 43.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