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필러·당뇨신약 증가세 2017년까지-한국증권
2016-04-21 07:36:08 2016-04-21 07:36:08
[뉴스토마토 이우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LG생명과학(068870)의 필러 수출과 당뇨신약 증가세가 201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8만7000원이다.
 
20일 LG생명과학은 전일비 1.27%(900원) 하락한 7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 매출액 1193억원(전년비 43% 증가), 영업이익 17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당뇨신약 제미글로의 공동 프로모션 계약 체결에 따른 수익 15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며 "필러 이브아르와 제미글로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돼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두 제품의 매출 증가세는 2017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두 주력 제품군 모두 평균 수익성을 크게 상회하는 고마진 제품으로 LG생명과학의 올해 매출액은 5080억원, 영업이익 386억원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모두를 달성할 것"이라며 "다만 신약 파이프라인이 타 상위 제약사 대비 약해 연구개발(R&D) 증가가 신약 임상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우진 기자 kiy803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