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KTB투자증권은
OCI(010060)에 대해 현재 폴리실리콘 공급부족 현상으로 인해 국내 최대 폴리실리콘 업체인 OCI의 수혜 가능성이 있다고 19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이충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태양전지나 모듈 가격이 하락함에도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발표된 대규모 태양전지 증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충재 연구원은 "태양전지 경쟁 심화가 가격하락의 원인"이라면서 "태양전지 설비 증설이 장기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면 납품기일 준수를 위해 손해를 보더라도 폴리실리콘을 높은 가격에 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 수요가 지난해 수준만 유지되도 폴리실리콘 공급부족 상황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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