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중국 AVIC SAC와 151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2016-04-14 10:52:30 2016-04-14 10:53:07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아스트(067390)는 중국 업체 AVIC 선양(Shenyang Aircraft Corporation, 이하 SAC)과 약 151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8.72%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캐나다 완제기 제조전문업체인 봄바르디어사 C-시리즈 기종의 좌석레일과 기계부품에 대한 단독 공급 계약이다. 기간은 오는 2020년까지다.
 
회사 측은 "거래선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중국 업체인 AVIC SAC사와의 계약도 이런 전략에 따른 결과"라며 "중국의 항공기 산업은 크게 성장하고 있어, 아스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정받은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향후 중국 업체와 지속적인 우호 관계 유지와 추가 수주 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스트의 수주 잔고는 1조6400억원으로 증가했다. 아스트는 높아지는 수주 잔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자회사인 에이에스티지를 설립했다. 또 관계사인 오르비텍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캐파(CAPA)를 확보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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