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미스터블루(207760)는 올해 영업실적 전망공시를 통해 매출목표 200억원 달성에 영업이익 45억원을 예상한다고 7일 밝혔다. 실적 전망치는 지난해 온기 실적보다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수치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만화 및 웹툰 업계 첫 상장사다 보니, 투자자들께 당사에 대한 정확한 투자지표를 공유하고 이를 지켜가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실적전망을 보수적으로 제시하게 됐다"며 "이번 예상실적에는 신규사업인 웹툰과 해외진출에 따른 실적은 사업화 원년임을 감안해 실적 가시화 부문을 최소화 했지만 목표치는 초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웹툰사업과 해외사업 부문을 최소화 했고, 대부분 기존 B2C와 B2B 만화 콘텐츠 서비스를 기준으로 책정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미스터블루의 웹툰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시범서비스 후 지난 1월 유료화를 본격화했다. 가입자 순증과 우량 콘텐츠를 기반으로 웹드라마 제작 제휴, 콘텐츠 수출, 단행본 발간 등 OSMU 다변화와 해외진출 다각화를 전개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는 “정부는 만화산업 중장기 계획에 따라 오는 2018년까지 국내 만화산업 1조원 매출, 해외 수출 목표 1억 달러, 웹툰 플랫폼 20개 이상 증대 등의 목표를 발표했다"며 "1조 시장을 선점하는 마켓리더로 건실한 성장을 이루고, 전망치를 초과 달성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투자자와 신뢰를 형성하고 동반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특히 미스터블루 웹툰 서비스는 지난 1월 유료화 개시 후 월간 신규가입자가 최대 6배 이상까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9월 미스터블루의 월간 신규 가입자는 1만5000명이었으나 지난 2월6만명 수준까지 늘었다. 또 3월 기준으론 9만명에 육박하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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