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대신증권은 7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3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효율성 개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한 37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스캇(Scott) 부문의 경우 지난해 사업 확장을 위한 브랜드 인수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하락할 것"이라며 "스캇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분기 실적 성장률의 가시성이 떨어지는 점은 영원무역의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환율 상승이 주가 반등의 가장 큰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