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이해곤기자] 융합기술로 생산된 신제품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인증센터가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충북혁신도시 국가기술표준원 본관에서 '융합신제품 적합성 인증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오늘 문을 연 인증센터에서는 융합신제품적합성인증을 받고자 하는 기업에 대해 사전 컨설팅, 인증신청 절차 지원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융합기술이 접목된 신제품의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융합신제품적합성인증제도는 관련 제품의 인·허가 기준이 없거나 소관 부처가 불명확해 시장 출시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를 위해 마련된 제도로 개발사업자가 중앙행정부처에 인증을 신청하면 기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6개월 내에 인증서를 부여하게 된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 센터가 융합신제품적합성인증의 대표 창구 역할을 해 제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개발한 융합신제품의 시장진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표원은 융합신제품에 대한 인증기간을 단축하고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해외인증이 있을 경우 국내 시험·검사 등 일부 절차를 면제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개정고시된 산업융합신제품적합성운영요령에 따르면 해외에서 공인된 인증을 받은 경우 국내 적합성인증 협의체에서 이를 검토해 해당 공신력이 인정될 경우 관련 시험과 검사를 면제할 수 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4일 오후 충북 음성군 국가기술표준원 본관동에서 열린 '융합신제품 적합성인증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현판 제막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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