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94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는 309만배럴 증가였다. 전일 미국석유협회(API)가 발표한 880만배럴보다도 증가폭이 큰 것이다.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시장 거래분 인도 지역인 쿠싱의 재고는 125만8000배럴 줄었다. 정유공장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17만6000배럴 줄었다. 정유공장 가동률은 전주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휘발유 재고는 460만배럴 감소해 5주 연속 줄었다. 시장에서 예상한 감소폭 150만배럴보다는 컸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90만배럴 증가했으며 시장예상치는 110만배럴 감소였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수입은 일평균 69만1000배럴 증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