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교지구, 3만6천가구 주택 공급
2012년 첫 분양..2014년 입주 시작
2009-09-17 16:46:09 2009-09-17 17:20:31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오산 세교3지구가 기존 세교2지구와 통합개발돼 3만6000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신도시급 택지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경기도 오산시 금암동 일대 오산세교3지구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오산세교3지구는 지난해 8월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및 건설경기보완 방침' 발표 당시 기존 세교2지구를 확대개발하기로 한 이후 주민공람과 관계기관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마치고 이번에 지정됐다.
 
오산세교3지구에 공급되는 주택은 총 2만3000가구로 이 가운데 1만 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특히 기존에 이미 지정된 세교2지구까지 포함하면 입주가구는 총 3만6000호가 건설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교2지구까지 포함해 건설되면 주변에 개발 중인 동탄, 고덕지구와 세교지구와 상호 기능을 보완해 주는 트라이앵글 생활권역을 형성해 수도권 남부에 새로운 자족생활권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세교3지구는 '녹색성장도시, Design도시, 살고싶은 도시'라는 콘셉트로 개발된다.
 
저탄소 주택 시범단지가 조성되며 주변 산업단지 배후가 정주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또 도시와 건축이 다양한 디자인으로 통합 개발될 전망이다.
 
서울도심과 50㎢, 수원과 13㎢ 거리에 있는 오산세교3지구는 최근에 개통한 용인-서울간 고속화 도로와 다음달 28일 개통될 예정인 민자 고속도로로 교통망이 더욱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산세교3지구는 오는 2012년 첫 분양을 시작하고 2014년에 주민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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