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대한토지신탁은 '런던캐피탈어드바이저스'(LondonCapital Advisers, 이하 LCA) 브라이언 쿡 회장과 파트너십 양해각서안(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업무협약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사가 해외업체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토지신탁(주)과 LCA는 상호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부동산 개발투자사업 관련 모든 업무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LCA는 계약에 따라 국내 부동산 개발 투자 사업과 관련해 △안전한 사업진행 △자금 집행업무 △부동산 소유권 권리보전 △부동산 신탁업무 △대리사무 등 업무에 대한 우선적인 사업 파트너로 대한토지신탁을 선정하기로 했다.
대한토지신탁은 부동산 개발 투자사업과 관련해 투자자문과 주선 및 기타 허용 가능한 업무를 적극 지원하며, 부동산 개발 투자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LCA는 현재 영국런던에 본사를 두고 호주, 중국, 홍콩, 한국 등에 현지법인과 제휴사를 갖고 있는 글로벌 조직으로 해외자금조달, IPO, 컨설팅, M&A, 금융프로젝트 기획/운영 등 국가간 거래를 추진하고 있는 그룹이다.
또한 LCA는 국내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상대로 투자할 2억5000만 달러 상당의 기술펀드 조성과 3억 달러 수준의 태양열 펀드와 2~3억 달러의 글로벌 부동산 개발펀드(Global REITs Fund)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주기용 대한토지신탁 사장은 "런던 캐피탈은 세계 각국에 현지 법인을 소유하고 있는 글로벌 조직으로 다양한 투자자 및 기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투자자들 및 금융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전문투자 및 컨설팅기업"이라며"이번 계기로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및 국가 경제에 큰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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