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시시피·미시간주 경선 모두 승리
민주당, 클린턴-샌더스 미시간주에서 접전
2016-03-09 12:12:28 2016-03-09 12:12:28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공화당 후보가 미시시피와 미시간주 경선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사진/로이터
8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시시피 경선에서 개표가 46.5% 완료된 상황에서 트럼프 후보가 49.7%의 득표율로 35.56%의 득표율을 기록한 테드 크루즈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확정지었으며 20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미시간 경선에서도 개표가 44.14% 완료된 가운데 트럼프 후보는 37%의 득표율로 25.54%를 차지한 존 케이식 공화당 후보를 가볍게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미시간주에서도 트럼프 후보는 21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승리 기념 연설에서 트럼프 후보는 "오늘 밤에 훌륭한 성적을 낸 사람은 단 한 사람 바로 도널드 트럼프다"라며 "대중들이 얼마나 훌륭한지 증명됐다"라고 기뻐했다.
 
트럼프 후보가 미시시피와 미시간주 경선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오는 15일(현지시간) 열릴 미니 슈퍼화요일 경선을 앞두고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한편 민주당은 미시시피주에서 클린턴 후보의 득표율이 80%를 넘어 샌더스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렸고 미시간주에서는 클린턴 후보와 샌더스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개표가 44.39% 완료된 상황에서 샌더스 후보가 51.71%의 득표율로 46.5%의 득표율을 기록한 클린턴 후보를 앞서고 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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