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주 롯데제과, 5000원→500원으로 액면분할
2016-03-07 15:13:54 2016-03-07 15:13:54
240만원대 황제주 롯데제과 주식이 액면가 5000원에서 500원으로 쪼개진다.
 
롯데제과(004990)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유통 주식 수를 늘리기 위해 액면가 5000원의 주식 1주를 500원짜리 10주로 나누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발행 주식 총수는 기존 142만 1400주에서 분할 후 1421만4000주로 증가하게 된다. 현재 240만원대인 주가는 24만원대로 낮아진다. 주식 분할에 따라 롯데제과의 주식은 다음달 27일부터 5월16일까지 매매 거래가 정지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17일이다.  
 
가격이 낮아지면 높은 가격 부담이 해소돼 투자자들의 접근이 수월해지는 효과가 있다. 주식 유통량이 늘고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반영된다.   
 
거래량 증가 기대감에 이날 롯데제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만6000원(1.93%) 오른 242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장 중 7.6% 올라 256만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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