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지표 호조에 강세…다우 2% '↑'
2016-03-02 06:32:56 2016-03-02 06:32:56
뉴욕증시가 경제 지표 호조와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상승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48.58포인트(2.11%) 상승한 1만6865.0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6.12포인트(2.39%) 뛴 1978.3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전일 대비 131.65포인트(2.89%) 상승한 4689.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아시아와 유럽 증시 강세에 상승 출발했다. 특히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넓혔다.
 
제조업지수는 부진했으나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날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은 지난 2월 제조업지수가 4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8.5를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5개월 연속 기준선 50을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1월 건설지출이 1.5% 증가해 1조14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망치 0.2% 증가를 웃도는 것이며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최대치다.
 
이와함께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9% 상승한 배럴당 34.3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도 0.55% 오른 36.77 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 언론매체인 TASS는 알렉산드로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이 세계 원유의 73%를 생산하는 15개 산유국의 유가 안정을 위한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종목별로는 애플의 주가가 4%가까이 상승했다. 또 골드만삭스, JP모건 등도 3% 넘게 뛰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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