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운용사로는 처음으로 중국 자산운용업에 진출한다.
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자산운용시장 진출을 위해 2만 5000위안(한화 46억원)을 출자하고 합자자산운용사인 '화신미래기금관리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달내 화신미래기금관리 회사 설립계약을 맺고 중국정부당국의 승인을 얻은 뒤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의 이번 중국 자산운용시장 진출은 국내운용사로는 처음이며 아시아계자산운용사 가운데서는 일본과 싱가포르에 이어 세번째다.
미래에셋운용 측은 "중국의 자산운용업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또 중국시장에 한국 금융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합자회사 설립을 위해 보통주 1주당 0.258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주발생주식수는 총 233만8827주며, 규모는 117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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