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소형건설장비 제조 글로벌 1위 기업인 두산밥캣의 상장을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회사 두산밥캣의 국내 상장을 결정했으며 이날 공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의 연내 상장을 목표로 이번주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두산밥캣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분 75.5%를 보유하고 있다. 50년 이상 트랙로더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해외에 323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액은 각각 4조원과 3800억원이다.
거래소는 “지난 1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부에서는 두산밥캣 본사를 방문해 KRX 상장의 장점과 상장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한 설명을 하고 국내 상장을 권유했다”며 “앞서 3년 전부터 두산그룹 임원 등을 대상으로 밥캣의 상장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두산밥캣의 상장을 통해 시장 활력이 제고되고 해외기업 상장유치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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