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차관, 오는 16일 서울서 전략대화…"심도 있는 논의 예정"
2016-02-15 01:33:28 2016-02-15 01:33:39
한국과 중국 외교차관이 오는 16일 서울에서 만나 회담에 나선다.
 
외교부는 오는 16일 서울에서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사진)과 장예쑤이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7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3년6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이후 2년6개월여 만의 일이다.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양국 사이에 긴밀하게 협의할 현안이 발생할 경우 개최되는 고위급 대화 채널이다.
 
외교부는 “이번 전략 대화에서 한국과 중국 양국 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큰 틀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교부는 “북한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등 관련 대응 방안을 중점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략 대화에서는 주한미군의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관련된 문제가 논의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중국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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