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품질검사 자체 실시 식품제조업체 점검
2016-02-12 10:51:56 2016-02-12 10:52:27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가품질검사 부적합 제품이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자가품질검사를 직접 실시하는 식품제조업체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과자류 등을 생산·판매하는 식품제조업체 중 자가품질검사를 직접 실시하는 790여곳이다. 2016년 1월 기준 우리나라 식품제조업체는 총 2만9000여곳에 달한다. 자가품질검사를 직접 실시하는 790여곳을 제외한 업체들은 식약처장이 지정한 식품위생검사기관에 자가품질검사를 위탁해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기준 준수 여부 ▲부적합 제품 적정 처리 여부 ▲검사성적서 허위 작성 및 검사방법 적정 여부 ▲부적합 사례 보고 여부 ▲위반업체 생산 품목에 대한 수거·검사 등이다.
 
식약처는 오는 15일부터 기본안전수칙 교육을 희망하는 32개 업체를 직접 방문해 업체별 맞춤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식품기본안전수칙 개념 및 식품안전사고 사례 ▲기본안전수칙 항목별 관리요령 ▲2016년도 지도·점검 방향 소개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과 교육이 식품 업체의 식품 위생에 대한 의식 수준을 높여 국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관련 업계는 종사자의 개인위생과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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