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원샷법 통과 환영" 한목소리
2016-02-04 18:13:35 2016-02-04 18:14:04
[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경제단체들이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이른바 원샷법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원샷법은 기업 인수합병(M&A) 등 사업재편 관련 절차나 규제를 묶어서 한 번에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잉공급 해소를 위해 사업을 재편하는 기업에 제한적으로 적용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을 통해 "기업의 사업재편 절차가 간소화되고 규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사업재편 활동이 가속화돼 우리산업의 체질이 강화되고 창업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성장생태계의 선순환 구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추광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국회의 대승적 결단에 따라 여야 합의로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이 통과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법이 기업의 사전적, 선제적 사업 재편을 촉진해 산업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도 논평을 통해 "국회의 기업활력제고특별법안 처리를 환영한다"며 "이번 법안은 기업들이 신속한 구조조정을 통해 산업의 공급과잉을 해소하고 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이와 함께 이들 단체들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법안과 노동개혁법안의 조속한 통과도 촉구했다.
 
경제단체들은 "우리 산업과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이번에 처리하지 못한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도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39회 본회의에서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이 찬성 174인, 반대 34인으로 가결되고 있다.사진/뉴시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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