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지난해 20조3553억원의 매출액을, 19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9%, 4% 떨어졌다. 당기순이익은 80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53% 늘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과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전반적인 업계 불황과 메르스 등 일회성 요인을 감안할 때 수익력은 단단해졌다"고 평가했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상사·에너지 마케팅·정보통신 유통 등 기간사업이 마켓 리더십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 개선 노력을 지속해왔고 렌터카 등 카 라이프 사업의 성장이 본격화됐다. 투자자산에 대한 선제적 효율화를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가 마무리됐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핵심 역량 강화와 고객 지향적 혁신을 통해 국내외 환경의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진화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K렌터카가 운영대수 5만대를 돌파했다고 SK네트웍스가 지난 3일 전했다. 사진/SK네트웍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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