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지난해 매출액 7947억·당기순이익 510억 실현
대손상각비 감소로 영업이익 개선…연체채권율 2.38%로 선전
2016-02-04 10:59:46 2016-02-04 11:00:18
아주캐피탈의 지난해 매출액(영업수익)은 7947억원으로 당기순이익 510억원을 실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영업이익은 670억원 규모로 전년 같은기간(523억)과 비교해  27.9% 늘었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366억)보다 39.5%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다.
 
아주캐피탈은 대손상각비와 이자비용이 줄어 영업이익 개선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자회사 아주IB투자와 아주저축은행이 각각 당기순이익 117억원, 91억원을 시현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에 기여한 모습이다.
 
특히 가장 큰 성과는 연체채권율을 2.38%까지 개선한 것으로 영업·채권·심사 등 전사적으로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해 양질의 자산을 확보하고 자산의 질을 향상시킨 결과라고 아주캐피탈 측은 설명했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중고차와 수입차 시장에서의 지위를 높일 것"이라며 "전략상품인 중고다이렉트·오토리스·장기렌터카에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열린 결산이사회에서는 일반주주에 주당 400원, 대주주에 350원을 지급하는 차등 현금배당을 결의해 배당금은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4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아주캐피탈은 시가배당률 5.9%을 기록해 대표적인 배당주로 손꼽히고 있으며 지난 6개년 시가배당률 또한 5.8%에 달한다.
 
사진/아주캐피탈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