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Plus)맥도날드, '올데이브렉퍼스트' 효과에 실적 개선
2016-01-26 08:09:16 2016-01-26 08:09:51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체인인 맥도날드가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다. 
 
사진/로이터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해 4분기 12억1000만달러(1.31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달러(1.13달러)보다도 높은 것이고 전문가 예상치 1.23달러보다도 개선된 것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5% 떨어진 6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달러 강세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 62억2000만달러는 웃돌았다.
 
특히 미국 내 동일점포 매출이 5.7%나 늘어났다. 지난해 10월부터 맥도날드가 하루 종일 아침메뉴를 먹을 수 있는 '올데이브랙퍼스트' 메뉴를 선보인 것이 매출 개선을 도왔다는 평가다.
 
제프리 번스타인 바클레이즈 선임 레스토랑 전략가는 "사람들은 오후와 밤 늦은 시간에도 맥머핀을 먹기를 희망한다"며 "올데이브렉퍼스트가 실적의 주된 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중국 내 매출도 늘어나며 실적 개선을 도왔다. 러시아와 중국이 포함된 "고성장"시장에서도 매출이 3%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맥도날드의 주가는 0.7% 상승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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