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는 지난 1994년 11월에 설립된 국내 최대의 화장품 용기 생산업체이다. 오탁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연우의 핵심 기술인 디스펜스 펌프가 장착돼 있는 펌프형 용기는 펌프에 의한 내용물(화장품)이 정량적으로 토출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고급형, 기능성 화장품에 적합한 용기”라며 “1990년 업계 최초로 디스펜스 펌프를 개발한 연우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시켜왔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화장품 산업이 기능성 화장품 출현 이후 화장품 용기도 진공상태에서 내용물을 보존해 변질을 방지하는 기능을 요구하고 있다”며 “연우에서 생산하는 펌프형 용기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제품에 해당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우는 2008년 튜브형 화장품 용기시장에도 진출해 현재 약 10.6%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단순형 튜브가 아닌 튜브에 디스펜스 펌프를 장착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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