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은
웹젠(06908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일회성 회계처리 영향을 제거하면 사실상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3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720억원에 영업이익 1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7.9%, 50.6% 감소했다"며 "전망치인 매출 767억원과 25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매출액의 경우 전민기적 로열티와 R2와 메틴2의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뮤오리진 매출이 전분기 대비 급감했다"며 "지난 3분기까지 인식한 매출 중 일부 다이아 미소진 판정을 받으면서 4분기 매출에서일시적으로 차감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올해 웹젠은 전민기적의 북미와 유럽 퍼블리싱, SUN IP활용 모바일게임 중국 론칭, 뮤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샷온라인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의 국내, 북미, 유럽 등 다수의 게임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실적흐름이 예상보단 부진한 상황으로 전민기적의 북미와 유럽 론칭 시점까진 긴 호흡으로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