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KB금융(105560)에 대해 우려에 비해 실적은 선방하겠지만 순이자마진(NIM)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2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지난해 4분기 추정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232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대기업 상시평가에 따른 충당금 영향은 미미하지만 향후 기업부실 발생에 대비한 보수적 측면의 추가 충당금 적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
대우증권(006800) 인수 무산으로 단기 반등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2분기에 이어 4분기에 170명의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400억~500억원 내외의 명예퇴직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 그룹 NIM은 2.18%로 전분기 대비 7bp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NIM이 유지되거나 1~2bp 상승하는 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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