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서울·신도시·수도권 아파트값 제자리걸음
전세시장도 안정세 유지
2016-01-15 13:19:10 2016-01-15 13:19:10
[뉴스토마토 최승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시장 모두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매서운 한파까지 겹치면서 서울, 신도시, 수도권 모두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에도 0.00%의 변동률로 4주째 답보상태가 이어졌다.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강화 우려 등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관망세가 더 짙어지는 분위기다. 매수 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면서 서울 재건축 가격도 금주 0.09% 하락해 6주 연속 하락했다. 신도시(0.00%), 경기·인천(0.00%) 역시 관망 기조가 이어지면서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은 관망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강남, 강동, 송파, 관악 등 한강이남권역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재건축 투자 수요가 크게 위축되면서 재건축 아파트값이 조정을 보인 ▲강동구(-0.11%) ▲강남구(-0.04%) ▲관악구(-0.02%) ▲서초구(-0.01%) 등이 내렸다. 강남구는 둔촌동 둔촌주공2단지와 둔촌주공4단지가 250만원~2000만원 떨어졌다. 강남구는 개포동 개포주공2단지가 1000만원~5500만원 내렸고 대치동 은마는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반면 ▲금천구(0.16%) ▲서대문구(0.15%) ▲양천구(0.06%) ▲동작구(0.04%) ▲마포구(0.03%) ▲노원구(0.03%) ▲구로구(0.03%) ▲강서구(0.03%) 등은 상승했다. 금천구는 시흥동 신도브래뉴, 남서울힐스테이트 등이 500만원~1750만원 올랐다. 서대문구는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1단지), DMC파크뷰자이(2단지) 등이 250만원~750만원 상승했다.
 
자료/부동산114.
 
신도시는 ▲분당(-0.01%) ▲동탄(-0.01%)이 내렸고 ▲평촌(0.01%)은 올랐다. 이외 신도시는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분당은 이매동 이매동부코오롱과 이매한신, 서현동 효자화성,LG 등 중대형 면적이 25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동탄은 능동 능동마을EGthe1 등 중형 면적이 7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반면 평촌 비산동 관악성원 등 중소형 면적은 수요가 이어지면서 250만원 정도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안산시(-0.07%) ▲광명시(-0.05%) ▲성남시(-0.04%) ▲과천시(-0.03%) ▲구리시(-0.03%) ▲군포시(-0.03%) ▲김포시(-0.02%) ▲인천시(-0.01%) 순으로 내렸다.
 
안산은 본오동 한양고층 등 중소형 면적이 500만원 하락했고, 광명시는 하안동 주공8단지저층와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철산동 주공8단지 및 도덕파크타운2단지 등이 25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성남은 하대원동 주공아튼빌 중대형 면적이 500만원 내렸다. 반면 ▲파주시(0.04%) ▲시흥시(0.04%) 등은 소폭 올랐다.
 
전세는 서울 ▲서대문구(0.75%) ▲광진구(0.46%) ▲마포구(0.44%) ▲구로구(0.43%) ▲동대문구(0.25%) ▲영등포구(0.24%) ▲동작구(0.23%) ▲강서구(0.13%) ▲성동구(0.11%) ▲중랑구(0.10%) 순으로 상승했다.
 
서대문은 새아파트에 수요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올랐다. 북아현동 아현역푸르지오, 합동 충정로SKVIEW 등이 500만원~5500만원 상승했다. 광진은 주거 환경이 괜찮은 단지에 수요가 이어지면서 광장동 워커힐푸르지오와 신동아파밀리에, 현대10차 등 중소형 면적이 500만원~5000만원 올랐다. 마포는 직장인 수요로 공덕동 한화꿈에그린, 래미안공덕4차, 래미안공덕5차, 도화동 우성 등이 500만원~5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5%) ▲김포한강(0.02%) ▲산본(0.02%) ▲광교(0.01%) ▲동탄(0.01%)이 올랐고 ▲판교(-0.07%) ▲분당(-0.02%)은 하락했다.
 
일산은 마두동 강촌1단지동아, 일산동 후곡6단지동부,건영, 주엽동 강선10단지한양 등이 250만원~1000만원 올랐다. 김포한강은 운양동 풍경마을e편한세상 등이 500만원 정도 상승했고 산본은 산본동 주몽2차 등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판교는 판교알파리움2단지(C2-3) 등 중대형 면적이 수요가 없어 5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분당 역시 정자동 한솔LG, 정든동아 등 중대형 면적이 500만원~2000만원 내렸다.
 
경기·인천은 ▲하남시(0.14%) ▲시흥시(0.07%) ▲파주시(0.07%) ▲남양주시(0.04%) ▲부천시(0.04%) 등이 올랐고 ▲과천시(-0.55%) ▲안산시(-0.06%) ▲구리시(-0.03%) ▲성남시(-0.02%) ▲군포시(-0.02%) ▲광명(-0.02%) 등은 내렸다.
 
하남은 창우동 은행, 부영 등이 250만원~500만원 올랐고 시흥은 장곡동 숲속마을2단지, 능곡동 현진에버빌 및 신안인스빌 등이 500만원~750만원 상승했다. 반면 과천, 구리, 성남 등은 수요가 없어 전세가격이 내렸다. 과천은 그 동안 전셋값이 많이 올랐던 단지들이 수요가 줄면서 전세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부림동 주공8단지, 별양동 주공6단지 등이 10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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