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은 #벅스에 대해 올해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1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은 유지했다.
황현준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벅스의 주가는 전날 카카오의 로엔 인수 소식에 15.25% 하락했다"며 "벅스와 카카오가 운영 중인 카카오 뮤직은 기존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약 80억원을 기록한 지난 2014년 대비 소폭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현준 연구원은 "대주주 #NHN엔터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기반으로 한 벅스의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프로모션으로 음원 플랫폼 트래픽과 유료 가입자 수가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적립된 페이코 포인트는 프로모션 기간 이후에도 유료가입자를 묶어두는 락인(lock in)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프로모션 관련 비용은 대주주 NHN엔터와 함께 분담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3분기부터 음원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P와 Q가 동시에 좋아지는 호황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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