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애플, 아이폰 판매 부진에 생산량 줄일것"
2016-01-06 08:55:18 2016-01-06 08:55:28
닛케이아시안리뷰가 애플이 아이폰 생산량을 줄일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가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안리뷰는 1월과 3월 사이에 애플이 아이폰의 최신 모델인 '아이폰6S'와 '6S플러스'의 생산량을 30%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생산량 감소에 대해 매체는 현재 미국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세계 시장에서 아이폰6S와 6S플러스의 재고가 쌓여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모델이 전 모델들에 비해 큰 메리트가 없다는 평가와 함께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판매 부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이 감산에 나서게 된다면 애플 뿐 아니라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도 모두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다만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생산량 감소는 일시적인 것으로 오는 4월과 6월에는 다시 원래 수준의 생산량이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감이 고조되며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2.50% 급락했다.
 
최근 3개월 애플 주가 추이. 자료/구글파이낸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