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4일 건설업종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요 건설사의 4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해외 수주 침체와 손익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국내 주택 부문의 실적 호조가 예상되지만 관건은 최근 미분양이 증가 중인 수도권 분양시장의 추이와 전망"이라며 "보수적 대응을 권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4분기 실적에 충당금 등 이익 불확실성을 해소할 요인이 발생할 경우 주가 상승도 가능하다"며 "충당금 규모가 적정한 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회계 지침이 강화된 사업보고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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