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재혁기자] 엔씨소프트가 재상승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중국 진출 성과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연일 차익매물에 시달려왔다.
낙폭 과대 인식과 함께 아이온의 해외시장 모멘텀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증권사 의견이 잇따르면서 재차 상승 발판을 마련한 것.
20일 9시36분 현재
엔씨소프트(036570)의 주가는 사흘째 상승하며 전날보다 4.05% 오른 12만8500원을 기록중이다.
증권사들이
엔씨소프트(036570)의 해외 모멘텀 재평가를 거론하면서,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급락했던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 것이다.
김창권 대우건설 연구원은 "아이온은 미국 온라인 게임 대표사이트인 MMORPG.COM의 트래픽 지표에서 6개월간 2위와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며 "미국과 유럽에서 8번의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끝낸 '아이온'의 현시점 성과는 주가 흐름과는 반대되고 있다" 며 아이온의 해외 모멘텀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또 "아마존 등 일부 온라인 매장에서 선구매 물양이 매진됐고 스팀등 온라인 매장에선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 말했다.
외국계인 노무라증권과 HSBC에서도 엔씨소프트의 최근 주가조정이 과도했다며 다음달 아이온 서비스 시작과 함께 실적과 주가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뉴스토마토 권재혁 기자 rilk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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