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단기적인 전략 변화를 고민할 시점
10월 FOMC부터 연준이 의도적으로 연말 금리인상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고, 최근 고용지표가 연준이 원하는 완전고용에 근접했다는 점에서 연말 금리인상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우호적인 기대와 같이 달러화 약세가 실현될 경우 단기급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반등, 신흥국 통화 강세, 외국인 매도세 완화 등 그동안 시장을 압박했던 불확실성이 일거에 완화될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는 판단이다. 결국 이번 주 FOMC를 전후해 단기적인 전략 변화를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우선 달러화와 원자재 가격 움직임에 따라 소재섹터와 함께 원화 강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내수주에 대한 우호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이며, 연말까지 배당주에 대한 단기 매매전략도 꾸준히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연준, 금리 인상 카운트다운 돌입
내일 새벽,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준의 FOMC회의가 종료된다. 연준의 정책 결정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여느 때보다 클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부터 지속된 미국의 제로금리 정책이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끝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일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것은 기정사실화된 변수다. 이미 주식시장도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는 과정에 있다. 12월 주식시장의 조정 흐름이 이를 방증한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것은 연준의 다음 행보, 즉 2016년의 통화정책 스탠스다. 연준이 12월 FOMC에서 보여줄 매파적 스탠스가 내년에도 지속된다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또 다시 약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내년 투자전략의 세부적인 그림은 연준의 결정을 확인한 후에 그려야 할 것이다.
삼성증권-외국인 수급 안정화에 주목
외국인 수급 안정화가 중요하다. 외국인 매도 정점통과 여부가 시장 바닥과 방향성 판단의 선결과제일 것이다. 외국인 매도 정점통과는 하락일로를 내달리던 코스피 지수의 반등전환으로 연결됐다. 현재 외국인은 17주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데, 연준 금리인상이 국제유가 속락에 연유한 tail risk(미국 중소형 정유업체 회사채(하이일드) 부실화•신흥 산유국 매크로 리스크) 확대로 직결되는 것이 아니라면 외국인 수급은 현 수준을 정점으로 안정화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