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 바이오사업 박차

제약사 드림파마 합병

2009-08-14 17:58:37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화석유화학이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계열 제약사 드림파마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한화석화는 14일 공시를 통해 한화갤러리아의 투자사업 부문의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한화석화는 한화갤러리아가 보유하고 있던 드림파마를 자회사로 두게 된다.

한화석화와 한화갤러리아에서 분할되는 투자사업 부문의 합병비율은 1 : 0이고, 추가 신주 발행은 없다. 합병 절차는 오는 11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한화석화는 드림파마를 자회사로 두고 바이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006년 바이오신약과 바이오 시밀러 분야에 진출한 한화는 그동안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와 유방암 치료제 등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서 성과를 내왔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경우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지난 6월 식약청에 임상시험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화석화는 충북 청원권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3만6005㎡ 부지에 생산 공장을 건설, 2018년까지 총 2055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