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한국 제과업계 최초 중국 철도시장 진출
2015-12-10 17:06:54 2015-12-10 17:06:54
오리온(001800)은 중국 최대 철도여객서비스기업인 동가오 그룹과 독점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켓오'와 '닥터유' 제품을 중국에 본격 수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마켓오 리얼브라우니와 리얼치즈칩은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기념 선물로 손꼽히는 제품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리온은 국내 제과기업 최초로 향후 3년간 동가오 그룹이 운영하는 철도 역사 내 매점과 객실에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리얼치즈칩, 리얼크래커초코와 닥터유 에너지바, 키즈쿠키 등을 독점 판매한다. 동가오 그룹은 연간 25억명이 이용하는 중국 철도망의 70%를 점유하고 총 4000여개 철도 역사 중 2800여개의 관리 운영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오리온은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제품들도 향후 추가 협의를 통해 공급해갈 계획이다. 중국 전역에 걸쳐있는 동가오 그룹의 철도 유통망을 통해 동북부 지역은 물론 중부내륙과 서부 지역에 이르기까지 중국 전역으로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프리미엄 제과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며 "마켓오, 닥터유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중국 내 2위 제과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오리온)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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