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7일
키이스트(05478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5억원, 1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매니지먼트 부문에서는 드라마 '프로듀사' 종영 후 중국 내 반응이 기대만큼 높지 않았고, 일부 광고 매출은 4분기로 이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영화 제작 매출이 90억원 반영된 부분도 원가율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6억원, 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레노버가 내년 초에 선보일 'ZUK 김수현 스타폰' 관련 개런티가 4분기에 반영되고, 판매 성과에 따른 추가 수익 배분(RS)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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