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2분기 '깜짝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연일 랠리다.
4일 오전 9시40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2.58%(17000원) 오른 6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액은 4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기준으론 사상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도 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4.7% 증가했으며, 순이익 역시 25.7% 늘어난 60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도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스채널 화장품이 전년동기대비 24% 성장하면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특히 럭셔리 라인 중 '아모레퍼시픽'과 '설화수'가 각각 프리미엄 라인을 런칭한 효과로 8.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럭셔리 채널 시장지배력 강화가 지속되고, 브랜드로열티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채널 성장에 따른 화장품부문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20%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해외법인은 중국법인 고성장으로 올해 손익분기 도달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8만2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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