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은 비수기 영향으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메르스 사태 이후 침체된 소비 심리까지 영향을 미쳐 TV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목표가는 기존 26만원에서 2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한 211억원을 기록했다"며 "TV채널 실적이 지난해 볼륨 상품 감소와 소비 둔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고, 직매입 상품 축소로 모바일 성장률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감익 폭은 3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모바일 관련 비용 집행이 계속되고 있고, TV채널 성장률도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뚜렷한 반등은 어렵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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