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단지 내 상가도 역대급…'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견본주택 근무자만 400여명…750m 스트리트 몰 조성
2015-10-20 16:37:24 2015-10-20 16:37:24
[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대림산업(000210)이 오는 23일 선보이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단지 규모에 걸맞는 견본주택과 단지 내 상가 등을 공개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 단지는 분양을 앞두고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대행하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 단일 분양 아파트로 공식 인증을 준비 중이다. 다양한 분야의 이색기록을 담은 한국기네스 공식 기록에 아파트 분양가구 수 관련 기록이 등재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림산업은 분양 전부터 대단지 '단일분양'이란 공급방식을 택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할 경우 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일정 시차를 두고 나눠 분양하는 순차분양 방식이 선행돼 왔다.
 
대림 측은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는 주거철학에 따라 주거, 교육, 문화, 휴식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담아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사는 사람들에게 꿈의 도시를 선사할 것"이라며 "기네스 등재를 준비한 것 역시 향후 이 아파트에 직접 살게 될 입주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주는 동시에 앞으로도 나오기 힘든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을 남기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 역시 부지면적만 1만1000㎡에 달한다. 웬만한 초등학교 규모와 비슷하고 서울시청 잔디광장(1만4000㎡)에 육박한다. 내부는 A, B, C존으로 나눠지며 5개씩 총 15개 유닛이 마련되는데 이 역시 종전에 찾아볼 수 없었던 전무후무한 규모다.
 
분양 관계자는 "대부분 예비청약자들이 주말을 이용하다보니 방문객이 몰리기 마련인데 많은 인원이 한 장소에 몰리는 만큼 혼잡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대규모 분양인데다 한꺼번에 방문객들이 몰릴 경우 관람객들의 안전은 물론, 장시간 기다려야하는 불편함을 줄여 관람 효율을 높이고자 이처럼 대규모로 건립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견본주택 내에도 분양상담사 200여명, 유닛 관람도우미 100여명, 안전요원 120여명 등이 투입된다. 또 현장 내 주차장도 1만4000여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밖에 단지 내에는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이 조성된다. 이는 현재까지 공급된 단지 내 상가 중 최장 길이의 스트리트 몰로, 대림은 직영으로 임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다양한 업종의 상가를 유치하고 입주민들이 입주 즉시 상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편,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858-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6개 블록 총 68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블록을 제외한 5개 블록, 전용 44~103㎡, 26개 타입, 6725가구가 공급된다.
 
역대급 규모로 조성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견본주택, 단지 내 상가도 그에 못지않은 크기로 만들 예정이다. 사진은 견본주택 외관. 사진/성재용 기자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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