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053950)은 레모나의 홍콩, 마카오 시장 공략을 위해 'Far East' 그룹과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모나는 현재 홍콩 위생국 건강식품등록절차를 진행 중이며, 인허가를 위해 약 9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 등록과 동시에 홍콩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인 매닝스(Mannings) 370여 개 매장에서 독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Far East 그룹은 홍콩과 마카오를 중심으로 뷰티, 스킨케어, 헤어케어 제품 등을 취급하는 중화권 유통전문기업이다. 국내 유명 샴푸 브랜드 케라시스와 독일 유명 핸드크림 'kamill' 등을 독점해 홍콩 내 유통하고 있으며, 드럭스토어, 마트와 약국 체인 등에 강한 유통망이 구축됐다. 향후 레모나의 홍콩 시장 공략에 강력한 파트너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홍콩 등 중화권 시장에서 한국제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Far East 그룹과 레모나의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홍콩시장에서의 사전홍보 및 판매 활동이 홍콩과 근접한 광저우, 심천 등의 중국 내륙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한편 레모나는 현재 2016년 중국 현지 판매를 위한 중국 CFDA 보건식품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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