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S-Oil, 3분기 실적 부진"
2015-10-20 08:55:23 2015-10-20 08:55:23
20일 증권가는 S-Oil(010950)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98% 감소한 124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911억원)를 하회했다"며 "유가 하락으로 평균 판매 단가가 전 분기 대비 9.9% 하락했고, 정기 보수에 따른 판매 물량도 4.5%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도 "3분기 정유 사업은 17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당초 예상보다 재고평가손실이 컸고, 영업이익 단위의 환율 효과는 상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3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176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정유업종 최대 성수기에 따른 정유 제품 마진 개선이 기대되고, 유가 안정과 함께 재평가손실도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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