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마지막 학력평가인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3일 시행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올해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전국 53만명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험생들에게 이번 평가는 수능을 한 달 앞두고 전국 단위에서 자신의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이번 시험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와 수학영역에서 학생의 희망에 따라 수준별(A형, B형) 문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시험을 주관하는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과정에 충실하고 참신하며 사고력 및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출제해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이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시험 시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며, 5교시에 걸쳐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제2 외국어 및 한문을 평가한다.
서울 지역에서는 262개 학교의 고3 학생 10만여 명이 응시하며, 전국적으로는 1839개 학교의 수험생 52만여 명이 시험을 치른다.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28일 제공된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