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8월 경상수지 1조6531억엔…14개월 연속 흑자
2015-10-08 10:44:22 2015-10-08 10:44:22
일본의 경상수지가 14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8일(현지시간) 일본 재무성은 지난 8월 경상수지가 1조6531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1조8086억엔 비해 줄었으나 시장 전망치인 1조2260억엔을 상회한 결과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 동기 보다 562.9%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일본의 경상수지는 14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3261억엔 적자를 기록해 예상치인 3951억엔 적자보다는 개선됐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5조8570억엔을 기록해 직전월 증가폭보다 크게 둔화됐다. 수입은 같은 기간 4.9% 증가해 6조1840억엔을 기록했다.
 
상품과 서비스 수지는 2683억엔 적자로 집계돼 전년 동기 보다 76% 감소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엔저에도 불구하고 현재 경상수지의 흑자 기조에 이어지고 있어 대외 투자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 경상수지 추이 (자료=Investig.com)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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