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어닝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주 국내증시에선 IT와 자동차 등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의 상대적인 선전이 돋보였다.
증권사들은 이번 주 역시 실적 호전주가 증시를 이끌 주도주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실적 호전주의 범위가 대형 IT주에 그치지 않고, 보다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다.
◇ 실적장세 본격화
한화석화는 복수의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우선 SK증권은 폴리염화비닐(PVC)업황 호조로 한화석화의 실적 개선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양한 신규사업 추진 역시 향후 한화석화의 성장여력을 확대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역시 한화석화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중국의 경기부양정책으로 석유화학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2분기에도 한화석화의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에서 게임 ‘아이온’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키움증권 역시 복수의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이 온라인시장 선점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역시 지난 1분기 거래대금 급등으로 2분기 이후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며 키움증권을 추천했다.
◇ 소외된 종목에도 ‘보석’은 있다
증권사들은 최근 움직임이 크지 않았거나,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종목 가운데도 실적 기대주는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자이엘은 대우증권의 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과일 고급포장의 필수품인 ‘팬캡’에 대해 독점적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친환경사업 진출로 성장성이 더욱 빨라 질 것이란 점이 주된 원인이다.
평화정공은 굿모닝신한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현대차 해외공장에 동반 진출한 상황에서 현대차의 세계 시장 점유율 상승의 효과를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또 글로벌 자동차 부품 산업이 재편되면서 해외시장에서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굿모닝신한증권은 예상했다.
KC코트렐은 하반기 대형 수주 기대가 높다는 이유로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증권사별 주간 추천주 목록>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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