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대주주 적격성 심사 또 연기
김기범 대표 선임주총도 미뤄져
2015-09-23 18:15:10 2015-09-23 18:15:10
현대증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연기되면서 김기범 사장 내정자를 신규 대표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도 미뤄지게 됐다.
 
23일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서 현대증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건은 올라가지 못하게 됐다"며 "다음달 증선위에 안건이 상정될지 여부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일본 대부업체 오릭스 그룹은 현대증권의 경영권을 인수했고, 7월1일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 이후 현대증권은 해당 안건이 처리된 뒤 주총을 열어 신임 대표를 선임할 계획이었지만, 3개월째 심사가 지연되면서 대표 선임 주총도 함께 연기된 상황이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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