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중국 업체 지분인수로 글로벌 부문 실적증가가 기대된다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룽칭물류의 지분 71.4% 인수효과는 내년부터 반영돼 매출액은 1조8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이는 기존 2016년 매출액 추정치 1조4700억원에서 27.9% 상향된 수치”라고 말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룽칭물류는 콜드체인(어류, 육류, 청과물 등 신선한 식료품을 배송하는 사업)과 화학물질 운반 사업을 하고 있다”며 “중국 전반으로 환경오염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콜드체인이 향후 회사의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이 국내 택배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룽칭물류 인수로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 것도 주가에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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