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치엘비, 표적항암제 아파티닙 기대감에 상승
2015-09-15 09:52:00 2015-09-15 09:52:00
에이치엘비(028300)가 강세다. 자회사 LSK바이오파트너스가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아파티닙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9시51분 현재 에이치엘비는 550원(2.22%) 오른 2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아파티닙은 유전자 돌연변이를 타깃으로 한다"며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신생혈관생성인자가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막아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기전"이라고 말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미국에서 전기 임상2상, 한국은 임상3상이 진행 중"이라며 "중국은 지난해 12월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아파티닙은 지금까지의 임상결과가 우수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는데 지난해 미국 암학회에서 베스트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중국 임상3상 결과도 긍정적이었으며 중국에서 출시 첫 해 예상 매출액은 500억원으로 양호한 시장 침투 속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