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중장기 성장스토리 유효…목표가↑-현대증권

현대증권은 11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엔진과 성능 개량품 전문 부품업체로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며 "기계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이어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 부진이라는 암초를 만나 실적이 기존 예상치보다 훼손됐지만, 기아차 멕시코 공장과 현대차 중국 4,5공장 증설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며 "부정적 환경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하겠지만, 이는 주가에 이미 반영된 부분"이라며 "현대차, 기아차의 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긍정적 투자심리가 부품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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