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년 연속 국제여자야구대회 지원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가 2년 연속 국제여자야구대회를 지원한다.

 

LG(003550)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2015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가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다.

 

LG전자는 의욕은 넘치지만 경기 기회가 부족한 여자야구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여자야구연맹,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등과 협의해 지난해 대회를 신설했다. 이는 한국여자야구 사상 국내에서 열린 첫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미국, 대만, 홍콩, 호주, 인도를 포함한 7개국 8개팀 17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오는 31일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2015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가 28일 개막했다.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LG전자 구본준 부회장(한 가운데)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과 선수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G

 

28일 오전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구본준 LG전자(066570) 부회장, 정진구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이광환 한국여자야구연맹 고문, 허구연 KBO야구발전위원회 위원장, 박태수 이천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대회사에서 “지난해 LG는 한국 최초로 국제여자야구대회를 연 이후 뜨거운 열정과 성원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 대회를 열게 됐다"며 "여자야구의 저변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부상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또 "LG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여자야구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응원할 것"이라며 "나흘 간의 경기를 통해 야구에 대한 열정과 훈련의 땀방울을 마음껏 발산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는 일반인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학생 자원봉사단인 '글러브'를 운영한다. 서류심사, 면접을 통해 선발된 9명의 대학생들이 대회기간 동안 통역매니저 부문, 사진영상 부문에서 활동하게 된다. 

 

임애신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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